상하이는 중국의 경제, 문화, 관광 중심지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이러한 상하이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항공권 선택이 여행 예산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 요금 상승부터 할인 항공권 구매법, 직항과 경유의 장단점까지 상하이 항공권에 대한 모든 꿀팁을 지금 소개합니다.
성수기 항공권 가격, 언제 가장 비쌀까?
상하이 항공권의 가격은 시기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수기에는 항공권 가격이 1.5배 이상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성수기로는 설 연휴(1~2월), 여름 방학 시즌(7~8월), 국경절 연휴(10월 초)가 있습니다. 특히 설이나 국경절과 같은 중국의 공휴일은 내국인 여행객도 급증하기 때문에 항공권 수요가 높아지고 가격 또한 오릅니다.
성수기에도 조금 더 저렴하게 예약하고 싶다면, 출발 6주~8주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수요일이나 토요일 출발 항공편은 수요가 낮아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으며, 이른 아침이나 심야 시간대 항공편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가급적 유동적인 일정을 계획하여 요일과 시간대를 다양하게 조회해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성수기에는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나 전문 여행사의 프로모션 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정 기간 동안 한정 할인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므로, 알림 설정을 해두면 실시간으로 특가 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할인 항공권, 어떻게 찾을까?
할인 항공권은 대부분 일정한 시기와 전략을 알고 접근하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먼저 주목할 곳은 스카이스캐너, 카약, 익스피디아와 같은 글로벌 항공권 검색 플랫폼입니다. 이들은 수백 개의 항공사 가격을 비교해 주기 때문에 최적가를 찾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LCC(저가항공사)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자주 체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에어차이나, 춘추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은 정기적으로 플래시 세일을 진행하며, 주로 비수기인 3~4월, 11월~12월 초에 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합니다.
할인 항공권을 구매할 때는 추가 수하물 요금, 좌석 지정 요금, 기내식 여부 등 부가 비용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저가항공은 기본 운임이 저렴하지만 서비스 이용료가 누적될 경우 오히려 일반 항공사보다 비쌀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용카드 포인트 항공권, 마일리지 적립 항공권, 패키지여행과 결합된 할인 항공권도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일리지 항공권은 수수료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적립된 포인트가 있다면 반드시 활용하세요.
직항 항공과 경유 항공, 무엇이 나을까?
상하이행 항공편은 직항과 경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항 항공편은 약 2시간 30분~3시간 정도 소요되며, 인천-푸동 노선이 대표적입니다. 직항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입니다. 중간 경유지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곧바로 상하이에 도착할 수 있어 피로도가 낮고 시간도 절약됩니다.
직항 항공편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등이 운영하며, 가격은 다소 높을 수 있지만 일정이 빡빡한 여행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매우 효율적입니다.
반면 경유 항공편은 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 홍콩, 타이베이, 도쿄, 방콕 등에서 경유하는 노선이 있으며, 운임이 20~30%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 시간, 비자 조건, 수하물 이동 문제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환승 시간이 너무 짧으면 탑승이 어려울 수 있으니 최소 3시간 이상의 환승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경유지에서 스톱오버(24시간 이상 체류)를 활용해 또 다른 도시를 체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경유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항공권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상하이 항공권을 똑똑하게 예약하려면, 성수기 일정 피하기, 할인 플랫폼 적극 활용, 직항과 경유 옵션 비교가 핵심입니다. 미리 계획하고 다양한 옵션을 비교한다면,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