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국제도시로, 미식가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맛집이 즐비한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하이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핫 플 맛집을 소개합니다. 특히 요즘 떠오르는 디저트 가게, 밤의 감성을 더해주는 야시장, 그리고 본고장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정통 중식당을 중심으로 엄선했습니다.
디저트 - 트렌디한 상하이 디저트 카페 탐방
상하이의 디저트 문화는 중국 전통과 서양 트렌드가 조화를 이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요즘 특히 인기 있는 곳은 ‘Fluffy Soufflé’, ‘Luneurs 베이커리’, ‘Seesaw Coffee’ 같은 감성 디저트 카페입니다. 이들은 SNS에서 화제가 되며 많은 여행객들이 인증숏을 남기기 위해 찾는 곳입니다. ‘Fluffy Soufflé’는 이름처럼 부드럽고 폭신한 수플레 팬케이크로 유명하며, 현지 젊은 층은 물론 관광객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Luneurs’는 수제 아이스크림과 프랑스식 크루아상이 일품이며,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Seesaw Coffee’는 상하이 로스터리 카페의 선두주자로, 커피 퀄리티와 디저트 구성 모두 높은 수준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디저트 카페들은 대부분 중심가인 장안구, 쉬후이 구, 황푸구에 분포해 있으며, 인근 쇼핑몰이나 관광지와 가까워 이동도 편리합니다. 아침 또는 오후 일정 사이의 휴식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좋습니다. 인기 많은 가게는 대기 줄이 있으므로 오픈 시간이나 오후 3~5시 사이의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팁입니다.
야시장 - 밤의 상하이를 즐기는 진짜 미식
상하이의 밤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활기 넘치는 야시장 방문은 필수입니다. 특히 다 판 후 야시장(大宁夜市), 샤오룽바오 전문 골목, 러 자주 이 푸드 스트리트는 로컬 느낌을 물씬 풍기며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다 판 후 야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분위기로, 꼬치류, 해산물, 튀김, 다양한 전통주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노천 테이블에서 현지인과 함께 어울리는 느낌도 특별하며, 가격 또한 매우 합리적입니다. 샤오룽바오 골목에서는 상하이식 딤섬 중 가장 유명한 샤오룽바오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육즙 가득한 만두 하나하나가 마치 요리 예술을 보는 듯한 만족감을 줍니다. 러 자주 이 푸드 스트리트는 고층 빌딩 사이에 위치해 상하이의 현대적인 도시 미를 배경으로 한 식사 경험이 가능하며, 다양한 퓨전 음식과 고급 안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 저녁에는 공연이나 퍼포먼스가 열려 분위기도 더욱 살아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메뉴판 제공, 모바일 결제 가능 등의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합니다.
중식 - 본고장의 정통 중식을 맛볼 수 있는 명소
중국 본토에서 맛보는 정통 중식은 차원이 다릅니다. 상하이에서는 특히 신 전 반점(新天地半島酒家), 지은 펑(鼎豐), 그리고 난 샹만 더 우관(南翔饅頭店)이 중식 애호가들에게 강력히 추천되는 곳입니다. 신 전 반점은 고급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며, 광둥식과 상하이식 요리를 접목시킨 퓨전 스타일이 인상적입니다. 대표 메뉴로는 바닷가재 마늘 찜, 유산슬, 흑초를 곁들인 족발 등이 있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지는 펑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로, 매장도 넓고 메뉴도 다양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난샹만터우관은 상하이 딤섬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그 역사와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샤오룽바오는 육즙이 많고 얇은 피가 특징이며,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가성비 갑’ 식당입니다. 중식당 예약은 필수인 곳이 많으며, 런치 타임보다 디너타임에 방문 시 다양한 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메뉴는 대부분 사진이 제공되므로, 중국어가 어렵더라도 주문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상하이는 트렌디한 디저트 카페, 활기찬 야시장, 그리고 정통 중식당까지 다양한 맛 집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줍니다. 각자의 취향과 일정에 맞게 맛집을 계획해 보면, 훨씬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