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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행 경유지 추천 - 홍콩, 도쿄, 타이베이

by planet0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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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행 경유지 추천

상하이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할 때, 직항 외에도 경유 항공편을 활용하면 항공권 비용을 절약하면서 다양한 도시를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홍콩, 도쿄, 타이베이는 경유지로 인기가 높으며 여행의 재미와 실속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노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경유지의 장점과 항공사, 주의 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홍콩 경유: 이색적인 쇼핑과 야경의 도시

홍콩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허브 공항인 첵랍콕 국제공항(HKG)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하이로 향하는 경유지 중 가장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인천-홍콩-상하이 노선은 다양한 항공사에서 운영하며, 가격과 스케줄 모두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경유 시간이 6시간 이상이라면 홍콩 시내 관광도 가능해집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30분 이내에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어, 빅토리아 피크, 침사추이, IFC 몰 등 유명한 장소를 짧은 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쇼핑과 야경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경유지입니다.

홍콩 경유 시 주의할 점은 비자 여부입니다.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90일 무비자가 가능하지만, 입국심사 및 보안 검색 시간이 다소 길 수 있으므로 경유 시간이 최소 4시간 이상 확보되어야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항공사로는 캐세이퍼시픽, 홍콩 항공, 대한항공, 진에어 등이 주로 운항하며, 경유 항공권은 직항 대비 20~30% 저렴한 편입니다.

도쿄 경유: 일본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기회

도쿄는 일본의 중심 도시이자 전 세계적인 환승 허브로서 하네다(HND)와 나리타(NRT) 두 개의 국제공항이 주요 경유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도쿄까지는 약 2시간, 도쿄에서 상하이까지는 약 3시간이 소요되어 경유 시 총 이동 시간이 6~8시간으로 효율적입니다.

도쿄를 경유하게 되면, 짧은 스톱오버로도 일본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나리타 공항 근처에는 나리타산 신소지, 하네다 공항 근처에는 가마 타 온천이나 도쿄 타워 같은 명소들이 있으며, 시간 여유가 있을 경우 간단한 투어가 가능합니다.

도쿄 경유 항공편은 전일본공수(ANA), 일본항공(JAL), 피치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제공하며, 일본 경유 항공권은 비교적 정시 운항률이 높고 서비스 품질도 우수한 편입니다. 특히 일본은 환승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어 수하물 처리나 보안 검색이 원활한 것이 장점입니다.

단, 일본은 경유라 하더라도 일부 경우에는 입국 수속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항공권 예약 전 공항 터미널 정보와 국내선/국제선 연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나리타와 하네다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공항 이동이 필요한 항공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베이 경유: 부담 없는 여행지, 합리적인 선택

대만 타이베이는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자, 상하이행 경유 노선 중 실속 있는 선택지입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TPE)은 동북아 허브 공항 중 하나로, 다양한 항공사들이 타이베이를 경유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 경유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입니다. 특히 에바항공, 중화항공, 타이거 에어, 스타럭스 항공 등 대만 기반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비수기에는 왕복 30만 원대 항공권도 가능합니다. 또한 공항과 도심이 비교적 가까워, 경유 시간이 6~8시간일 경우 용산사, 스린 야시장, 중정기념당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타이베이 경유 시 주의할 점은 입국심사와 출입국 수속 절차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대만 입국 시 90일 무비자가 가능하며, 최근 전자 입국 신고서(E-GatE) 시스템이 도입되어 입출국이 더 간편해졌습니다. 그러나 항공사에 따라 환승 터미널이 다르므로, 미리 항공편 연결 터미널 정보를 확인하고, 최소한 2시간 이상의 환승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베이는 음식, 날씨, 대중교통 등 모든 면에서 한국 여행자에게 친숙한 도시이므로, 스톱오버 도시로서의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상하이행 경유 항공편은 항공권 비용을 절약하면서 다양한 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홍콩, 도쿄, 타이베이는 각각의 매력과 이점이 뚜렷하며, 경유 시간을 활용한 짧은 여행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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